기사입력 2007.02.13 05:38 / 기사수정 2007.02.13 05:38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이 한창인 포항 스틸러스가 해외 클럽들의 '러브콜'에 때아닌 고민에 빠졌다. 안탈리아는 K리그 5개 팀을 비롯해 매년 수많은 유럽 클럽들이 전지훈련지로 택하는 최적의 장소.
포항은 12일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U-21세 팀 감독의 요청으로 오전에 2군을 경기에 내보냈고, 오후에는 일본 J-리그 히로시마 산프레체가 포항 1군과의 연습경기를 희망해왔다.
특히 지난해 마케도니아리그 1위를 차지한 RABOTICKI KOMETAL은 안탈리아에서 100Km 떨어진 곳에서 훈련중이지만, 포항과의 경기를 갖기 위해 13일 방문하기로 하는 '정성'을 보였다.
이런 외국 클럽들의 ‘러브콜’은 최근 이슈가 된 이동국의 미들즈브러 입단 때문. 파리아스 포항 감독 역시 "이곳에 이미 지난해 K리그 통합 2위를 한 팀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데다, 이동국을 배출한 팀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에서 훈련중인 여러 팀의 러브콜을 쏟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강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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