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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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 방송 '계백', 사극판 '오션스 일레븐' 뜬다

기사입력 2011.07.25 18:1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사극판 '오션스 일레븐'이 뜬다.

할리우드 영화 '오션스 일레븐' 같은 화려한 멤버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은 MBC 월화특별기획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이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형수 작가와 '다모'에서 만난 이서진은 김근홍 PD와 '이산'에서 만난 이후 두 사람과 함께 <계백>의 타이틀 롤로 만나게 됐다. '다모'의 작가, '이산'의 연출자, 그리고 이서진이 만난 <계백>은 그 조합만큼이나 새로운 드라마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오연수의 파격적인 변신도 볼거리다. 오연수는 백제 순혈주의자이자 계백과 의자왕의 가장 큰 정치적 라이벌인 사택비로 분한다. 선하고 세련된 도회적 이미지의 오연수가 피를 부르고 모사를 하면서 계백과 의자왕을 위협하는 냉혈한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최고의 볼거리가 될 것. 

여기에 조재현이 의자왕으로 분해, 그동안 타락한 마지막 백제 군주의 조명되지 못했던 인간적인 면모를 재해석해 보여줄 예정이다. 조재현은 "그간 알고 있던 의자왕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50%밖에 안됐다면 이번에 나머지 인간적인 면모 50%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차인표는 <계백>의 아버지 무진 역으로 변신한다. 폭포수 아래 수련하는 단 한 장면을 위해 두 달 동안 식이요법과 강한 체력 단력으로 강철 같은 몸을 만들어내면서 호위 무사로서, 무사의 카리스마를 빚어냈다.

‘주몽’에 이어 <계백>으로 사극에 복귀한 송지효는 의자왕과 계백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도 정치적 야망을 꿈꾸는 은고 역을 맡아 주목받게 됐다. 

안길강은 사택비 오연수의 오른팔로 그림자 호위를 하는 천하 악당 귀운으로 변신했고 정성모는 이번에는 의자왕을 보좌했던 충신 윤충으로, 전노민은 백제 충신 성충으로 분한다.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열연한 진태현은 사택비의 아들 교기로, 안길강의 귀운 윤다훈의 독개와 함께 3대 악역 트리오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백> 대망의 첫 회는 25일 오후 9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계백 ⓒ MBC]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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