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고향인 여주시를 향한 애정을 또 한 번 드러냈다.
경기 여주시는 18일 기안84가 고향인 흥천면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전날 흥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앞서 기안84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고향인 여주시를 여러차례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흥천면에 위치한 둘째 고모집을 찾아 축사 일을 돕는 등 활약했다.
당시 방송에서 기안84는 "어릴 적 방학 때만 되면 둘째 고모집에서 지냈는데, 그럴 때마다 고모가 잔소리 한 번 안 하시고 자유롭게 놔두셨다"며 고향 관련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기안84는 봉투에 현금을 넣어 고모, 고모부를 위한 용돈 선물을 건넸다. 고모는 "너네 아빠가 받았어야 하는데 내가 받아서 찡하네"라며 철든 기안84의 모습에 감동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기안84는 이후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 "여주에 플래카드가 7개 걸렸다"며 "플래카드가 보름 정도 걸려 있으니, 그 사이에 가서 봐라"라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여주시 등에 따르면, 이충우 시장을 비롯해 여주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이 기안84를 시를 홍보하는 대사역할을 주문, 여주에 초정한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여주를 홍보하고 여주의 좋은 이미지를 드높여 온 기안84를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단순히 고향의 의미를 넘어 어려운 이웃을 향한 선행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적극 홍보를 펼치는 기안84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여주시, 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