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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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새혼 임형준에 동질감 "처가 반대, 상상만 해도 아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6 07: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서장훈이 '동상이몽2'를 통해 새혼 생활을 고백한 임형준을 바라보며 느끼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임형준이 아내와 함께 처가 식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전해졌다.

앞서 임형준은 '동상이몽2'를 통해 13살 차 아내 하세미 씨와의 재혼 스토리를 밝혀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은 임형준을 바라보며 "(임)형준 씨는 평생 장모님을 업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저렇게 아껴준다는 것은 진짜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형준 씨와 같은 입장인데, 똑같은 상황은 아닐 수도 있다. 여러 다른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앞으로 펼쳐질 제 인생에서 가장 신경쓰이고 걱정되는 부분이 저것이다"라며 처가의 반대에 대한 두려움을 말했다.

서장훈은 "지금은 그럴 일이 없음에도, 가끔씩 상상을 할 때가 있는데 '상대 가족에게 내가 부담이 되지 않을까' 상상을 하면 아찔하다는 생각이 늘 든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은 하세미와 함께 처갓집으로 향해 하세미의 식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형준은 "아내와는 13살 차이가 나고, 장모님과 12살 차이가 난다"고 고백하면서 "그런데 12살 차이인 장모님하고 훨씬 더 교감이 잘 되고, 또 잘 맞는다. 어머님과는 트러블도 없고 거의 생각이 같다. 어머님께서 처남에게 하는 잔소리도 다 이해한다"고 얘기했다.



이후 하세미는 임형준과의 교제 사실을 알렸을 당시 어머니의 반대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세미는 "처음에 엄마에게 남자친구 나이를 말했는데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게 의젓하고 낫다'고 하시더라. 그러다가 '그런데 왜 아직도 결혼 안 했대'라고 물어보셔서, '한 번 갔다 왔다'고 말하니 '그래, 한 번 갔다 오면 경험도 많고'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도 하나 있다고 하니까 나가라면서 고무장갑을 던지셨었다. 세 번을 참으시다가 터진 것이다"라면서 임형준의 집으로 가출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임형준은 "반대하시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라고 장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임형준의 영상을 본 김구라도 "부모는 자식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다만 그게 나의 일로 닥쳤을 때는 마냥 환영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라며 "이제 임형준 씨의 일이 잘 풀리고 돈만 잘 벌면 된다"고 넉살을 부리며 분위기를 풀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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