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만드는 허리케인?
분데스리가는 유튜브 등 공식 SNS를 통해 해리 케인의 '쇼츠(1분 짜리 짧은 동영상)'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Ever seen a Hurri-kane?!(허리케인을 본 적이 있나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고, 케인이 폭풍 속에서 슈팅을 해 골대에 달린 과녁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케인은 세 번 슈팅을 해 세 번 모두 과녁을 맞추고 급기야 과녁을 깨버렸다. 그러자 'Now you have!(이제 있네요!)'라는 자막이 떠올랐다. 해리 케인과 허리케인이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해 만든 콘텐츠. 폭풍과 떠오르는 공들은 그래픽 처리가 된 것으로 보이지만, 어디까지가 합성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멋지다"라는 반응과 "역시 독일 유머는 재미가 없다"는 두 가지 반응으로 갈렸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2027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최대 1억 유로(약 1440억원)에 달했다. 주급은 현재 알려진 기준으로 41만 5000파운드(약 6억 9541만원)다.
새로운 리그인 분데스리가,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면서도 케인은 16경기 2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13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케인은 후반 4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3-0 완승에 기여했다. 리그 22호 골로 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리그 전반기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사진=분데스리가 SN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