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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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하준, 고주원에 "죽음 몰아넣는 게 가족이냐" 분노

기사입력 2024.01.14 20: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고주원에게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전포고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3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강태민(고주원)에게 선전포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사고가 나던 그날 밤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 차 따라가신 거 맞죠. 큰아버지가 우리 부모님 죽였냐고"라며 추궁했고, 강태민은 강태호에게 주먹을 날렸다.

강태민은 "너 하고는 이제 끝이야. 너를 가족이라고 동생이라고 생각했던 게 내 착각이고 우리 잘못이었어. 집에서도 나가고 회사에서도 나가"라며 쏘아붙였고, 강태호는 "가족이라고? 가족을 감금하고 형이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게 그게 가족이냐?"라며 독설했다.



강태민은 "아니라고"라며 부인했고, 강태호는 "할머니 3년 동안 별장에 감금되셨던 거 형 알고 있었죠. 어떻게 자식이 부모를 그렇게 대합니까? 그걸 알고서도 어떻게 모른 척할 수가 있어요? 형 나한테 뭐라고 했었어요"라며 분노했다.

강태민은 "내가 알고 있는 건 단 하나야. 내 아버지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라는 거. 내가 가진 모든 걸 잃는다고 해도 이건 변함없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강태호는 "근데 왜 TV라이브랑 결혼했습니까. 뭘 감추려고. 뭘 덮으려고. 대체 무슨 거래를 했어요"라며 다그쳤다.

강태민은 "거래한 거 없어"라며 선을 그었고, 강태호는 "없다고? 두고 봐. 내가 다 밝혀낼 거야. 당신들이 할머니께 한 짓, 우리 부모님께 한 짓 그리고 이 태산에 한 짓 내가 다 밝혀내고 말 거야"라며 선전포고했다.

강태민은 "네 마음대로 해. 나도 이 태산과 내 부모님을 지키기 위해 뭐든 할 테니까. 근데 네가 간과하게 하고 있는 게 있는데 나 강태민이야"라며 발끈했고, 강태호는 "당신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는데 나도 강태호야"라며 못박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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