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선수단과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SSG는 랜더스만의 확고한 문화형성을 통해 리그를 선도하는 '프론티어(Frontier)' 정신을 확립하고, 인천야구의 헤리티지 계승을 위해 새로운 BI를 제작 및 공개한다. 이번 BI 리뉴얼 작업에는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 주요 구단의 브랜딩과 18개의 MLB 월드시리즈, 28개의 올스타게임 로고를 디자인하는 등 독보적인 노하우와 전문성을 보유한 미국 스포츠 브랜딩 전문가 Todd Radom과 Bill Frederick이 참여했다.
이번 작업을 위해 SSG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 전문가들을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초청해 구단의 역사, 지역연고 팬 베이스, 응원문화, 구단 지향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약 8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리뉴얼을 완료했다.
먼저, 새로운 BI는 SSG 고유의 레드 컬러를 이어가 팀의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랜더스의 뛰어난 성과와 우승을 상징하는 '별'을 통해 앞으로 팬들과 함께 써내려 갈 승리의 역사를 강조했다.이어 새로운 'L' 심볼은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팀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워드마크에는 팬들이 가지는 긍지와 자부심을 표현했다.
변경된 BI는 2024시즌 유니폼에도 새롭게 적용된다. 2024시즌 정규 유니폼은 홈, 원정, 홈 얼트(ALT), 인천유니폼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홈, 원정, 홈 얼트(ALT) 유니폼과 모자 전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BI가 반영됐다. 또한 유니폼 백넘버에는 SSG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한 신규 폰트가 적용됐다. SSG 선수단은 홈경기의 화, 수, 목요일에는 홈 유니폼을, 금, 토요일에는 홈 얼트 유니폼을, 일요일에는 인천군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SSG는 오는 21일 인천 송도에서 선수단과 팬이 함께 참여하는 '2024 SSG 랜더스 팬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인천 출신 댄서 '립제이'의 스페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BI 제작자 프레젠테이션, 유니폼 런웨이 등 순서로 구성된 1부 쇼케이스와, 2024시즌 신규 응원가 공개, 김재현 신임단장 인사, 신인선수 공연, 레크리에이션 행사 등 올시즌에 대한 선전을 다짐하고 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2부 출정식 행사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행사에 앞서 팬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선수단 사인회 이벤트가 개최되며, 행사장에는 신규 BI가 적용된 3종 유니폼 및 모자 2종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와 신규 디자인의 포토카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이날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고, 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신규 유니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병행될 계획이다.
한편, 팬 참여 이벤트는 KBSN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오효주 KBSN 아나운서, 곽수산 장내아나운서, 개그맨 김원훈(2부)이 진행을 맡는다. 14일 정오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진행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구단 공식 SNS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