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정민이 '서울의 봄'을 잘 봤다고 인사하는 사람들 때문에 당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the BOB studio)'에는 '"정민아 짜증난 거 아니지..?ㅎㅎ" 쫄병 박정민과의 기기괴괴한 겨울 축제로구나.. [라면꼰대5] EP.10'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배우 박정민이 출연하여 MC 김풍과 만담을 나눴다. 이날 박정민은 "사실 내가 올해 많은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가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상은 하나도 못 탔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박정민은 "'서울의 봄 잘 봤다'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난 '서울의 봄'에 출연하지 않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정민은 키드밀리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박정민은 "제가 '쇼미더머니6'출신이다"라고 밝히더니 이내 "영화에서"라고 덧붙였다. 이어 "키드밀리가 (쇼미더머니) 후 시즌에 나왔으니 날 찾아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풍은 "쇼미더머니에도 기수가 있냐"라고 반응했다.
이어 박정민은 키드밀리와 전화연결 후 "키드밀리, 너 몇 살이냐"라고 다짜고짜 물었다. 이에 키드밀리는 "저 바뀐 나이로 30살입니다"라고 답했고, 박정민은 "나는 37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이 "너 쇼미더머니 몇 기지?"라고 묻자 키드밀리는 "저 7기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박정민은 "저는 6기에요"라며 "영화에서"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 "아무튼 내가 선배니까 깍듯이 해라"라고 말했다. 잠시 정적이 이어지자 박정민은 "쫄았어요?"라고 물었고 키드밀리는 "제가 너무 핫해서 견제하시냐"라고 받아쳤다.
이후 박정민은 김풍이 끓인 빙어 지리탕을 맛봤다. 빙어로 지리를 끓여먹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민이 "아저씨들이 먹는 음식 느낌이 있다"라고 하자 김풍은 "너 아저씨 나이야"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정민은 "나는 MZ세대"라며 반박했다.
사진=더 밥 스튜디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