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경성크리처'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생존을 향해 처절하게 달려야 했던 작품과 달리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박서준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금옥당 대주의 면모를 풍기고 한소희는 해사한 웃음과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단단하고 차가웠던 채옥과는 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
서늘하고 비밀이 가득했던 마에다 유키코를 연기한 수현은 카메라 뒤에서는 티 없이 맑은 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든든한 금옥당 식구들 김해숙, 박지환, 안지호는 극 중 캐릭터와 같이 촬영 현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고 극악무도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분노와 과몰입을 유발했던 최영준과 현봉식은 촬영이 없을 때면 친근한 모습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녹였다.
배우들은 "조한철 선배님께 많이 의지했다"(한소희), "서로 너무 좋았고 열정을 불태우며 촬영했다"(김해숙), "서로 챙겨주며 촬영했다"(조한철)라며 따뜻하고 정이 넘쳤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정동윤 감독 역시 "모든 출연진이 호흡도 잘 맞추고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행복했다"며 친근하고 배려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또 "최영준 배우가 가토 중좌라는 인물을 살아있게 만들어줘서 연출자로서 너무 재밌었고,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현봉식 배우가 이치로 원장과 잘 맞아떨어졌다"(정동윤 감독)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경성크리처' 시즌1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