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이경이 서울역 유실물 센터로 들어왔던 현금 액수에 경악한다.
9일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첫 공개되는 '전역자'는 만남의 장소로 손꼽히는 지역 번화가에 위치한 각종 역(驛)을 찾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이이경은 대한민국 철도의 근본인 서울역을 방문했다. 그는 익숙한 듯 보였던 역 안팎을 샅샅이 살피며 신상 정보들을 파악해 나갔다. 특히 그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하루에 들어오는 물건만 200개가 넘는다는 유실물 센터였다.
"현금 500만원이 유실물로 신고된 적 있다"라는 담당자의 충격 증언에 입을 다물지 못하던 이이경은 "정신 놓고 간 사람들이 많네, 정신들 좀 차리세요"라며 정초부터 독한 덕담을 건넸다. 이밖에도 그는 서울역 직원들을 상대로 인터뷰에 나서 시민들과 여행객들을 위한 유익한 승차 정보들을 발굴해내며, 각종 꿀팁들을 찾아 나섰다.
이이경은 또 촬영 내내 ‘전역자’ 콘셉트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민들로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등장한 그는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고 외치며 남다른 전역 신고를 했다. 또 근처 맛집을 발굴하며 생생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도 격 없이 소통하며 즉석 상황극을 펼쳤다. 여기에 서울역 주변 핫플에 방문, 직접 촬영 섭외까지 성사시켰다.
이이경이 소개할 역과 발로 뛰며 만들어내는 '핫플 지도'는 9일 오후 6시 '전역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ootb STUDIO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