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권상우가 냉동 치료에 경악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셀프로 집수리하다 사고쳐버린 손태영 남편 권상우.. 도대체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와 함께 '크라이오테라피'에 도전했다. 크라이오테라피란 영해 100도 이해의 급랭 환경에서 3분동안 신체를 노출시키는 방식의 치료법으로, 주로 운동선수들의 근육통 완화에 이용된다.
치료실에 도착하자 냉기를 뿜어내는 기계가 두 사람을 맞이했다. 권상우가 먼저 옷을 탈의한 채 기계에 들어가 치료를 시작했다. 권상우는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너무 춥다"라며 강한 냉기에 놀라워했다. 이어 손태영에게 "이제 2분밖에 안 지난거냐"라고 물었지만, 손태영은 "아직 2분도 안 지났다"라고 답했다.
권상우는 "2분이 지나면서 몸이 어는 것 같다. 진짜로 젖꼭지가 얼어버린 것 같다"라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손태영은 권상우에게 "(치료를) 아무나 할 수 있는거냐"라고 물었지만, 권상우는 추위에 떠느라 "아무나 해도 되냐고?"답하며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손태영이 치료에 나섰다. 손태영은 기계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추워서) 3분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손태영을 향해 "그러니까 그걸 버텨야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손태영이 추위로 괴로워하자 권상우는 "손 잡아줄게"라고 말한 뒤, 손태영의 손을 잡고 "'터미네이터'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