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총괄→전선욱 그림 '인생존망2', 13일 연재 시작…땅콩 작가 스토리 합류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인생존망'이 시즌2로 돌아온다.

웹툰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대표 박태준)는 '인생존망'의 후속작 '인생존망2' 예고편을 8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정식 연재는 2024년 1월 13일로 네이버웹툰이 예고편을 정식 연재일 이전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모지상주의'의 박태준 작가가 스토리를 쓰고,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가 그림을 그린 전작 '인생존망'은 개성 있는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대사, 예측불허의 전개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연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코믹액션학원물이다. 

특히 주제의식 있는 이야기를 의미 있게 풀어내며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를 전달해 오랜 기간 네이버웹툰 전체 조회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인생존망2'에서 박태준 작가는 프로듀서로 참여해 작품 전체를 기획, 총괄한다. 그림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전선욱 작가가 그리고, 스토리는 독특한 캐릭터와 특유의 개그로 많은 독자들의 인기를 얻은 이세계 코믹 판타지물 '여고생드래곤'의 ‘땅콩’ 작가가 맡았다. '여고생 드래곤'은 웹툰에서 흔치 않은 흑백 원고로 네이버웹툰에 연재해 많은 작가와 만화 관계자들로부터 ‘만화의 장점을 잘 살려낸 가장 만화다운 웹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만화가협회와 문화체육부관광부가 선정하는 ‘2023 오늘의 우리만화’에 최종 노미테이트된 수작이다.

'인생존망2'의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 ‘김진우’와 ‘장안철’이다. ‘심민규’, ‘박다빈’, ‘나진솔’ 등 전편의 주요 캐릭터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전편의 사건을 해결하고 각자 새로운 자신들의 인생을 살고 있던 ‘장안철’과 ‘김진우’가 원치 않게 서로 다시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땅콩’ 작가 특유의 친근한 개그와 ‘전선욱’ 작가의 개성 있는 그림체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인생존망2’를 시작으로 연내 10여 편의 신규 작품을 연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