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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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딸 상견례 미룰 수 없나…보내려니 힘들어" 눈물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4.01.09 00:39 / 기사수정 2024.01.09 00:39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용식이 딸의 상견례를 앞두고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딸의 상견례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식은 "어색해서 말이 안 나올 것 같다", "상견례 날짜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며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그는 눈물을 보이며 "아, 힘들다. 날짜를 미룰 수 없나? 한두 달 후로. 어휴 힘들다, 마찬가지일 거야 집집마다 힘들 거야. 보내려고 하니까 힘든 거지"라고 말해 딸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아빠 눈에 딸은 아직 열일곱 살.

이용식은 "이걸 누가 30살이라 그래? 열일곱이야, 정신 연령이. 저걸 누가 30살이라 그래"라며 먹먹한 마음을 표현했고, 지켜보던 아내와 딸 역시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은 "즐거워야 되는데 왜 울고 있지"라면서도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국진은 "떠나면 그 마음 자체가 몸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라며 공감했다.



한편, 결혼 상대인 원혁의 부모님은 이용식의 결혼 반대에 관해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원혁의 아버지는 "원혁이가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그때는 우리도 마음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지인들도 '꼭 그렇게까지 결혼해야 하냐'며 전화를 많이 하더라고.

이어 "근데 우리는 딸 가진 사람의 입장을 전혀 몰랐다"며 "그러다 보니까 처음에는 '심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수민이가 워낙 구김살이 없다. 굉장히 발랄하고 그래서 그런 것들이 다 이해가 되니 '그럴 수 있겠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장면 볼 때만 그런 거고, 나중에 모든 것들을 미루어 알게 되니까 그다음부터는 속상하지 않은데 그 당시는 잠깐 그런 마음이 들긴 했다"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어 원혁의 어머니는 "근데 저는 수민이 아빠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견해를 밝혔다. 8년 만에 낳은 딸 하나이니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겠냐는 것.

그는 "수민이 하고 얘기해 보면 그런 게 느껴진다. 엄마로서도 그렇고, 충분히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가서 '그냥 기다리면 되는 거다'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혁의 부모는 "수민이가 정말 예쁘다"면서 처음 딸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해 패널들의 마음마저 설레게 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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