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대상 배우' 최수종의 힘이 통했다. '고려 거란 전쟁'이 올해 첫 방송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14회 방송이 기록한 9.4%보다 0.8%P 상승한 수치이자 약 한 달 만에 두 자리수 시청률 재진입 기록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강감찬 역으로 열연 중인 최수종이 '2023 KBS 연기대상'의 대상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드라마의 인기 행진에 큰 힘을 실었던 바. 당시 대상으로 호명된 최수종은 네 번째 대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하면서도 눈물로 감격 소감을 전해 많은 감동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대상을 수상하며 10년 만에 KBS 사극 복귀 부담을 털어놓기도. 그는 "모든 분들이 제가 사극을 하면 당연이 될 거라 말씀하시지만 큰 부담감 안고 아닌 척 한다. 오히려 후배들보다 대본을 수십, 수백 번 더 본다. 모든 후배들이 절 지켜보기에 조금 더 잘하려고 한다"고 전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최수종의 열연은 물론 김동준, 이원종 등 수많은 배우들의 힘이 더해져 '고려 거란 전쟁'은 승승장구 행진 중이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양규(지승현)와 김숙흥(주연우)의 게릴라 전투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 극강의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새해 시작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고려 거란 전쟁'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체 분량의 중간 지점에 도달한 '고려 거란 전쟁'이 '대상 배우'의 힘과 함께 기세를 몰아 더욱더 상승세 행진을 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