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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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에비앙 마스터스 1R 공동 1위

기사입력 2011.07.22 08: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프로골프 투어(KLPGA)의 정상급 골퍼인 안신애(21, 비씨카드)가 미국프로골프(LPGA) '제5의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안신애는 21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에 위치한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천344야드)에서 열린 '2011 에비앙 마스터스' 1라운드에 출전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7타를 몰아친 안신애는 카렌 스터플스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안신애는 LPGA 정식 선수가 아니지만 세계랭킹 88위에 올랐기 때문에 이번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KLPGA 시즌 2승을 올리며 이보미(23, 하이마트), 양수진(20, 넵스)과 함께 대상 포인트 경쟁을 펼친 안신애는 지난 2009년에는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안신애는 잠시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8년 KLPGA에 입회해 2009년 신인왕에 등극했고 지난해에는 시즌 2승을 거뒀다.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낚은 안신애는 10번홀까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라운드에 접어들면서 버디 4개를 쓸어담았다.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21, 한화)은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최나연(24, 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23, 미래에셋)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곁들이면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공동 10위에는 무려 7명이 몰려있다. 신지애는 지은희(25)와 박인비(23), 홍란(26, MU스포츠) 그리고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과 함께 공동 10위 그룹에 포함됐다.

[사진 = 안신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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