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황보라를 착각하게 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국진과 강수지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방송을 시작하며 강수지는 2023년을 잘 보냈는지 질문했다. 이에 황보라는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40살 전에는 결혼, 41살에는 임신, 올해 42살에는 출산"이라고 목표들을 밝혔다.
이를 들은 최성국은 "계획대로 되고 있네"라고 말을 더했다. 황보라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30대 때는 진짜 안 풀렸다"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김국진은 "지금 사랑의 초점은 다 김지민에게 가 있죠"라고 김준호와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올해 뭔 일이 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망했다.
이에 황보라가 "올해는 결혼해"라고 말하자 김지민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황보라는 김국진에 새해 목표를 질문했고, 김국진은 "남은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다"라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그러더니 "올해는 기가 막힌 일을 보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해 황보라는 "소름 끼친다. 내가 생각한 그거?"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당사자인 강수지도 뭔지 모르는 반응에도 황보라는 "아기 가지는 거 아니야?"라고 설레발을 쳐 강수지는 "왜 그런 말을 해서"라고 김국진을 탓했고, 김국진은 "적어도 보라가 생각하는 건 아니다"라고 급하게 마무리했다.
사진=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