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1 23:26 / 기사수정 2011.07.21 23:26
결국 부상후유증과 부진, 다른 삼성 선발진의 부진 등의 이유로 삼성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초반, 평균자책점 선두를 달리며 그동안 앓아왔던 부상에서 벗어났나 싶었는데 말이죠. 여름이 다가오면서 페이스가 떨어져 류중일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거 같습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카도쿠라가 삼성으로 온다고 하자 많은 팬들이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가졌습니다.
SK 김성근 감독이 괜히 방출한 것이 아니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부상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과
삼성의 의료시스템을 믿겠다, 클레스는 영원하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대립하며 올 시즌 카도쿠라 선수의 활약을 기대했죠.
여하튼 카도쿠라 선수가 이렇게 떠나게 되서 팬으로서 상당히 슬픕니다.
한국을 좋아하고 사랑했으며, 타자에게 공을 맞혔을 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카도쿠라 선수의 앞날에 행운이 있길 바라며, 카도쿠라 선수가 앞으로 한국야구에서 다시 볼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카도쿠라 켄 통산 성적(2009~2011)
74경기, 27승 17패, 366이닝, 303삼진, 136볼넷, 평균자책점 4.03
[사진=카도쿠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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