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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07년, 등록선수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7.02.09 01:24 / 기사수정 2007.02.09 01:24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07년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소속 선수를 발표했다.

KBO가 8일 발표한 선수단 등록현황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단의 전체 인원은 기존선수 393명, 신인선수 69명, 외국인선수 16명을 합쳐 478명이고 코치 93명, 감독 8명 등 코칭스태프 101명, 총 579명이다.

구단과 계약이 끝나지 않은 선수는 현대의 강귀태, 조용준, SK의 정대현 총 3명으로 강귀태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조용준과 정대현은 이변이 없다면 계약할 것이 확실해 선수단의 등록현황은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IA가 75명의 선수단으로 규모가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롯데, LG가 74명의 규모로 그 뒤를 이었고, SK가 73명, 한화가 71명, 두산이 70명의 규모로 선수단이 운영된다. 모기업의 문제를 겪고 있는 현대는 68명의 선수단으로 가장 규모가 작은 선수단을 운영하게 된다.

각 포지션별 등록 선수를 살펴보면 투수가 239명으로 전체 선수 478명의 정확히 절반의 숫자를 차지하고 있다. 내야수는 108명, 외야수는 91명, 포수는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 등록선수의 연차를 살펴보면 SK가 평균연차 7.9년으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가장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은 구단은 KIA와 두산으로 평균 연차가 6.0년에 불과하다.

2007년 등록선수의 다양한 기록을 살펴보면 최고령선수는 만 42세의 호세(롯데, 1965.5.2 생) 이고 최연소선수는 만 18세의 이용찬(두산, 1989.1.2)이다. 호세와 이용찬의 무려 만 23살하고도 243일이 차이가 난다.

가장 키가 큰 선수는 최종인(LG, 195cm)이고 가장 무거운 선수는 최준석(두산, 117kg)이다.

가장 평균연령이 높은 구단은 한화와 현대로 26.5세로 발표됐고, KIA가 25.3세의 평균연령으로 25.3세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원년이던 1982년에 비해 등록선수들의 평균신장은 6.4cm 증가하였고, 체중은 9.4kg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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