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향년 48세.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배우 이선균이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경 의식없는 상태의 이선균을 발견했고 조수석에는 번개탄이 있었다.
경찰은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으로부터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갔다"는 112 신고를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20일 마약투약 논란에 휩싸였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지난 24일에는 19시간 동안의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사망 하루전인 26일에는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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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