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김민성, 이틀연속 넥센 승리 견인

기사입력 2011.07.21 08:09 / 기사수정 2011.07.21 08:09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영웅'은 김민성이었다.

김민성은 20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9번 2루수로 출장했다. 이날 총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한 김민성은 예상치 못하게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7회 말까지 양 팀은 2-2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투수 박현준의 147km짜리 직구를 자신있게 잡아당겼고 홈런포로 이어졌다.

하지만 8회 강정호의 실책으로 LG 역시 한 점 따라붙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가는듯했으나 또 한 번 김민성이 '해결사' 노릇을 했다.

LG는 선발요원인 리즈까지 내세우며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김민성은 리즈의 6구째 공을 타격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고 3루에 있던 김일경이 홈을 밟으며 넥센은 LG에 2연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날 LG의 선발로 나선 박현준은 6.2이닝 4피안타 1홈런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사진 = 김민성 ⓒ 넥센 히어로즈]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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