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팬페이지] 한기주 마무리, 만족하시나요?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무등산호랭이] 지난 7월 12일, 2년간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였던 KIA의 '10억팔' 한기주 선수가 1군으로 복귀했습니다.

뛰어난 강속구를 가진 투수로 평가받은 한기주 선수가 복귀하자 구단과 팬들은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 나왔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가능성을 보여줬죠.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756일 만에 세이브를 거두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마쳤습니다.

20일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마무리로 나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세이브를 올렸죠.

아무래도 조범현 감독은 뒷문이 불안한 KIA의 마무리를 한기주 선수로 대체할 생각을 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한기주 선수의 팬으로서, 마무리 활용은 약간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1군의 적응이라는 면에서라면 한기주 선수의 마무리는 환영하지만 앞으로도 이 보직을 계속 맡는다면 약간 재능이 아쉬운 거 같습니다.

고교야구에서 그랬듯이, 선발로써도 충분히 압도할 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거든요. 특히나 재활하면서 다양한 구질을 연마했다고 하니, 예전처럼 직구나 슬라이더 2개로 버티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기주 선수가 미래의 1선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컸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마무리 한기주 선수가 좋은가요? 선발 한기주 선수가 좋은가요?

 [사진 = 한기주(왼쪽) (C) 엑스포츠뉴스 DB]

기아 논객 : 무등산호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