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롤링쿼츠 자영의 정체가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겨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늘부터 가왕석을 지키는 병정이 될래요 장난감 병정'의 정체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늘부터 가왕석을 지키는 병정이 될래요 장난감 병정'은 가왕 후보로 등극했고, '향기 나는 노래로 모두의 마음을 힐링시켜드릴게요 인센스'는 윤하의 '바다아이'로 방어전 무대를 꾸몄다.
'향기 나는 노래로 모두의 마음을 힐링시켜드릴게요 인센스'는 2연승에 성공해 가왕 자리를 지켰고, '오늘부터 가왕석을 지키는 병정이 될래요 장난감 병정'의 정체는 자영으로 밝혀졌다.
김성주는 "록밴드의 보컬답게 폭발적인 성량을 판정단분들이 마음껏 즐기셨다. 요즘 대중음악계에는 보기 드문 여성 하드 록밴드 팀이다. 이 록 밴드를 어떻게 하게 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자영은 "저랑 드럼 친구가 제일 친한 고등학교 동창이다. '같이 밴드를 해보자' 해서 멤버들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 지금 3년, 4년 정도 됐다"라며 설명했다.
김성주는 "(영상 힌트에 등장한) 김장훈 씨랑 가까우신가 보다"라며 질문했고, 자영은 "너무 잘해주시는 선배님이다. 아재 개그를 너무 많이 하신다. 너무 좋다. 같이 협업 제안해 주셔서 굉장히 재미있게 작업했다. 저희가 기특하신가 보다. 록밴드 계보를 이어서 계속하는 게. 크라잉넛 선배님, 산울림 선배님 50주년 기념 리메이크 앨범에 저희가 참여했다"라며 자랑했다.
김성주는 "롤링쿼츠가 해외에서 K-록밴드의 신화를 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해외 공연 전석 매진. 이탈리아 국영 방송에 나온 적도 있나 보다"라며 감탄했고, 자영은 "이탈리아 밴드 모네스킨의 'ZITTIE BUONI'을 커버한 영상을 올렸다. 보도를 거기서 해주셨다. 저희가 SNS를 타고 갑자기 한번에 인기가 많아졌다. 해외 팬분들 팔로워가 계속 늘길래 저희는 해킹당한 줄 알고 엄청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윤석은 "미국 음원 차트에서 K팝 차트 9위까지 올라갔고 록 앨범 차트 5위까지 올라간 대단한 밴드라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멤버들 머리색이 다 다르고 드러머의 보라색이 굉장히 인기라는 걸 알고 있다. 팬이다"라며 칭찬했다.
김성주는 "오늘 더 많은 팬들이 생기셨을 거 같다. 어떤 목표를 갖고 있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자영은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고 한국 밴드 음악도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