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0 16:01
지동원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3부리그 아르메니아 빌레펠트와의 친선경기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장해 45분을 소화했다.
이날 지동원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깔끔한 볼 컨트롤과 지능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지역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브루스 감독은 20일 선덜랜드 지역 언론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동원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 폭넓은 움직임이나 조직적인 플레이가 매우 뛰어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지동원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아시안컵을 통해서였다. 지동원의 나이와 이적료,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라는 점에서 그의 영입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21일 새벽 하노버96과 독일 원정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브루스 감독 ⓒ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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