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신곡 발매 실수에 "거의 해골이었다"…♥도경완 "내가 해야겠어"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장윤정의 신곡 음원이 유통사의 실수로 공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0일 장윤정은 싱글 '바람처럼 하늘처럼'을 발표했다. 팬들은 약 2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장윤정의 모습을 기대해온 바 있다.

'트로트 퀸' 장윤정은 '바람처럼 하늘처럼'과 '너무 좋아좋아 (So good)' 두 곡의 작사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타이틀 곡인 '바람처럼 하늘처럼'에 문제가 발생했다. 유통사 실수로 인해 사이트에 발매용 공식 음원이 아닌 연습용 음원이 공개된 것. 해당 음원은 키도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식 음원으로 교체 작업 중"이라고 알리며 기다렸을 팬들에게 사과했다. 현재 음원은 정상적으로 모두 교체 된 상태다.



이후 장윤정은 "아. 이런 일이 기대하고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음원 듣고 너무 놀랐네요. 연습 녹음 파일이 음원에 올라가다니. 지금 교체 완료 된 것 같습니다. 거의 두 시간 동안 해골이었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 또한 "앞으로 내가 직접 유통을 해야겠어"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내를 달래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아저씨..."라고 댓글을 달며 유쾌함을 되찾았다.

코요태 신지 또한 "대박 나려나보다~ 맘 썼을텐데 고생했어 쟈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난 또 이런일은 처음이네 오해살까봐 걱정이야 진짜"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팬들은 "연습용 파일도 완벽했다니 역시 장윤정", "연습용인 줄 몰랐어요", "마음 쓰지 마세요! 모든 음원이 다 좋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년 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장윤정의 '바람처럼 하늘처럼'은 하늘로 떠나간 이에게 부치는 편지글 같은 가사와 말하듯이 가창한 보컬이 아프게 스며드는 곡으로 클래식한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라인이 보컬과 조화로운 곡이다.

'너무 좋아좋아 (So good)'는 세련된 감성의 일렉트로닉 세미트로트로 다채로운 편곡의 팝 사운드 위에 장윤정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져 아련함과 신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티엔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