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예명 창피할 때 있지만…그걸로 많이 벌어" 솔직 (비보티비)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동방신기가 예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쎄오방에 레전드의 등장이라....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가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팀워크를 알아보기 위해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질문으로 다시 데뷔를 해도 유노와 최강 예명을 사용할 거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모두 예명을 선택했다. 최강창민은 바로 "그걸로 돈 많이 벌었으니까"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유노윤호는 "이름이 갖고 있는 추억이랑 모든 것들이 쌓여서 버릴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최강창민은 "이렇게 주옥같은 답변을 어떻게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라고 동의했다.

그러더니 최강창민은 "창피할 때가 아예 없지는 않다. 유노윤호는 이름 두 번 부른 거지만 제 이름은 무슨 야구팀 응원하는 것 같다. 아직 창피할 때가 가끔은 있지만 그래도 바꿀 수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소문난 맥주 마니아인 최강창민에게 "평생 맥주 못 마시기, 평생 유노윤호 못 만나기"의 선택지가 주어졌다.

고민 끝에 '평생 맥주 안 마시기'를 고른 창민에 윤호는 깜짝 놀랐다. 이에 송은이는 20주년 앞둔 연출이냐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최강창민은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을 한다. 저는 저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데, 팬분들이나 윤호 형처럼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있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는 "맥주는 대체할 수 있는 음료가 많지만 유노윤호는 대체 불가하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VIVO TV - 비보티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