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이현이의 2023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를 축하했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가수 빽가, 모델 이현이와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방송 시작에 앞서 박명수는 2023 SBS 연예대상에 대상 후보로 오른 이현이에 축하를 보냈다.
이현이는 "너무 감사하다. 감개무량하다. 꿈인가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빽가는 "여기 앉아 계실 레벨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그렇다고 자리를 뜨면 보기 안좋다. 끝까지 앉아 있어줘야 한다"고 유쾌하게 말을 이으며 대상 경험자로서 대상 수삼소감을 부탁했다.
애인이나 배우자에게 감동받은 순간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이현이는 남편이 잔소리와 화가 많은데 육아를 도맡아 한다고 밝혔다.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그는 남편에게 "요새 스케줄도 많고, 일 하면서 왜 유부녀 방송이 없는지 알겠더라. 육아를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고. 그러자 남편이 무똑뚝하게 "너는 해. 내가 서포트할게"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감동받은 순간이었다는 이현이에 박명수는 "벌어 오는 게 있으니까"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