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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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정우성, 결혼 못 하는 거라고…누구나 할 수 있는 거 아냐"

기사입력 2023.12.20 10: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성시경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돕고사는 문천식'에는 '성시경이 T라구? 아닌데 F같은데? MZ고민 상담소1부 (결혼, 육아, 건강, 번아웃)'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팬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남성 팬은 결혼이 제일 큰 고민이라며 "일에 미쳐 살고 있어서 밸런스를 맞추기 힘든 것 같다. 그게 일만의 문제가 아닐 거 같기는 한데, 결혼까지 골인하는 데 있어서 어떤 조언을 주실 수 있는지"라고 털어놨다.

'미혼' 성시경은 "저는 T이기도 하고 F이기도 하다. 들어드리고 훈수가 항상 보인다. 자기가 둘 땐 안 보여도 옆에서 보이니까. 내가 잘한다는 뜻이 아니라 옆에서 보이는 이야기를 함께 해보자는 정도는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며 "결혼은 제가 성공을 못 한 케이스기도 하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성시경은 "다행히 못나서 이런 게 아니라 일에 미쳐있다고 하니까 본인의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라며 "이번주에 정우성 씨가 '만날 텐데' 나올 텐데, 정확하게 얘기했다. 결혼을 못 하는 거라고. 안 하는 게 아니라"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그런 거다. 누구나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못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게 된 거다. '언제든지 할 수 있지' 이런 게 아니라 실제로 만나지지도 않고 잘 빠져지지도 않는다. 해야 될 것도 너무 많다"라며 "하고 싶으려면 자기를 좀 비워야 된다. 그 준비가 안 되면 힘들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를 좀 줄이고 비워서 열어줄 용기와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못 만나는 것 같다. 저도 그런 것 같다. 저는 그것보다 그렇게까지 결혼을 안 하고 싶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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