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2.18 08:40 / 기사수정 2023.12.18 08:40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많은 사람들의 예상이 빗나간 경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나며 맨유가 적지에서 승점을 따내는 것에 성공했다.
맨유는 지난 2022/23시즌 리버풀과 리그에서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거뒀다. 다만 패배했던 원정 경기에서 0-7이라는 치욕적인 상황을 겪었다. 지난 시즌부터 맨유를 이끌었던 에릭 턴하흐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 원정경기서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간주됐다.
많은 분석가들은 리버풀 대승을 예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인간 문어'로 불리는 크리스 서튼은 경기 전 "리버풀이 맨유를 4-0으로 이길 것"이라며 두 팀의 격차가 크다고 했다. 맨유 출신의 축구 분석가인 게리 네빌 등도 "맨유가 리버풀에게 흠씬 두들겨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측과는 전혀 달랐다.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였던 두 팀의 노스웨스트 더비(맨유와 리버풀의 라이벌 더비)는 놀라운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맨유의 라커룸 분위기가 흉흉하다는 소식과 달리 이번 경기서 맨유는 좋은 수비력을 앞세워 리버풀 역압박을 뚫어내는 양잘의 패스로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 선수들은 1점 획득에도 전혀 기쁘지 않은 듯 했다. 이번 경기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는 경기 종료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지는 않았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긴 하나 이기지 못해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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