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세윤이 허벅지 끼임 때문에 놀이기구 탑승을 하지 못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인천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문세윤은 KBS 건물 앞 오프닝이 잦아진 것을 두고 제작진 끄나풀인 딘딘에게 어떤 의미인 건지 물어봤다. 딘딘은 "KBS 오프닝을 연달아 한다는 건 큰 이벤트가 있다는 거다"라며 유선호의 1주년 기념 특집 여행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정규PD는 여행 콘셉트에 대해 먼저 알려주겠다고 했다. 이정규PD는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여행이다. 포상휴가 여행이다. 패키지로 준비됐다. 오늘 당장 해외로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제작진 회의 끝에 결정된 3팀으로 나뉘어 A, B, C 명찰을 골랐다. 연정훈과 유선호가 A, 김종민과 딘딘이 B, 문세윤과 나인우가 C 명찰을 택한 가운데 알파벳 별로 여행지 힌트가 제공됐다. 첫 번째 힌트로 유네스코, 슬로시티, 판타지가 나왔다.
멤버들은 공항이 있는 인천에서 여행을 시작하며 월미도로 향했다. 멤버들은 여행지를 바꿀 기회 걸고 첫 번째 미션으로 스크림 스피드 퀴즈를 했다. 두 가지의 놀이기구를 타고 스피드 퀴즈 진행, 합산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문세윤은 놀이기구를 타야 하는 출제자 역할로 나섰다가 허벅지가 끼는 탓에 교체됐다. 나인우가 놀이기구를 탔다. 문세윤은 "여기만 오면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하소연하면서도 문제를 11개나 맞혔다.
문세윤은 김종민이 놀이기구를 탈 차례가 되자 "시청자 여러분 최고의 1분이 나올 거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김종민은 놀이기구가 움직이자 무서움에 소리를 먹으면서 제대로 설명하지를 못했다. 딘딘이 잔머리 실력을 발동시킨 덕분에 7문제를 맞혔다.
연정훈과 유선호도 7문제를 맞힌 상황에서 멤버들이 탈 두 번째 놀이기구는 바이킹으로 밝혀졌다. 멤버들은 양쪽 끝으로 마주보고 탑승해야 한다는 사실에 긴장했다. 첫 주자로 나섰던 A팀의 연정훈은 바이킹이 멈추자 "너무 오래 탔다. 토할 것 같다"며 어지럽다고 했다.
B팀의 김종민과 딘딘은 귀마개 때문에 투닥거렸다. 김종민은 춥다고 귀마개를 빼지 않으려 했고 딘딘은 자신이 설명하는 소리가 안 들릴까 귀마개를 빼라고 소리쳤다. 바이킹이 움직이자 김종민 뒤에 있던 스태프가 귀마개를 빼 버렸다.
마지막으로 바이킹에 탑승한 C팀의 문세윤과 나인우는 무서움에 몸부림치며 익룡 소리를 내기에 이르렀다. 문세윤은 눈도 뜨지 못했지만 C팀이 최종 1등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