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선정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 리스트에 선정됐다.
최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일간지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계 10대 파워 리스트에 한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T1 소속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하 페이커)가 선정됐다.
더 타임스는 15일, 페이커 선수를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소개했으며, 온라인판 기사에서 그의 사진을 중심에 배치했다.
해당 매체는 페이커 선수가 '불사대마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소개했으며, 그가 우사인 볼트와 같은 주류 스타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페이커 선수는 'TGA2023'에서 최고의 e스포츠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 행사는 캐나다의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TGA'는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을 포함해 총 31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 시상식에서 페이커 선수는 '최고의 e스포츠 선수(Best Esports Athlete)' 상을 받았다.
한국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도 그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페이커 선수는 13일 오후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어워드'에서 2023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2023년 최고의 미드라이너'에도 등극하면서 본상 기준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페이커 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계의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로서 국내외 팬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롤드컵)에서 T1을 우승으로 이끌며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4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사진 = 라이엇게임즈 롤이스포츠 플리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