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구별 로맨스' 전현무가 러시아 여자친구의 고백 후 반응에 황당해했다.
15일 방송된 채널S, ENA '지구별 로맨스' 8회에는 사귄지 4개월 만에 이별 위기가 닥친 22살 러시아 모델 여자 친구와 30살 한국 남자 친구가 등장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22세 모델 여자친구는 30살 남자친구가 아저씨같아졌다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한국에 오기 전 DM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친분을 쌓았다는 그는 "사실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제가 먼저 고백을 했다더라"면서 "저는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자친구는 "이게 약간 오해가 있는게, (여자친구가) 제 친구들이랑 같이 술을 먹는 자리가 있었다.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여자친구가 주량을 넘겼더라"면서 "그 때 여자친구가 저를 안아주면서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제가 고백한 걸 아예 몰랐다. 그레서 다음 날에 '우리 무슨 사이에요'라고 물었다"고 말했고, 장예원은 "멋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그게 무슨 소리냐. 그게 고백한 사람이 할 질문이냐"고 황당해했고, 이정진은 "반대로 한 번 생각해봐라. 만약 남자가 장예원 씨한테 고백했는데 다음날 저러면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장예원은 "아"라고 말하며 바로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지구별 로맨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