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시우가 '소년시대'에 임한 소감을 전하며 연기열정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이시우는 서울 삼청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장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이내믹 청춘 활극.
극 중 이시우는 주먹 하나로 충청도 일대 학교를 평정한 전설의 싸움꾼, 진짜 아산백호 정경태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싸움을 잘하는 역할을 맡으며 극 중 많은 액션신을 소화한 이시우. 그는 "액션이 너무 재밌다. 초반에 많이 찍었는데 '이제 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소년시대' 하면서 액션 장르에 대한 꿈도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액션스쿨을 영상을 찍어주시는데 막막했다. 신체 사용을 엄청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은 안 하는데 장점 중에 하나는 호기심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대뜸 카톡와서 '나쁜놈'이라고 하더라. 너무 좋다"며 웃었다.
액션신을 이어가며 다이어트 정체기를 극복했다는 이시우는 "날카로운 느낌을 위해 공복에 액션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먹으면 부대낄까 봐 촬영할 때는 밥을 많이 안 먹었던 것 같다. 체중이 캐스팅 당시에 80kg 였는데 73kg를 유지했던 것 같다. 다이어트 정체기가 있는데 액션신 하나 찍을 때마다 정체기가 극복되더라. 액션신 덕분에 다이어트도 성공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폭력을 사용하는 역할을 맡으며 '학교폭력'과 관련, 배우들끼리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있을까. "사실 연기를 할 때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진 않았다. 미화하려고 하는 작품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어느 선까지 가야겠다', '지켜야겠다'라는 없었고 대본에 충실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쿠팡플레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