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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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격파의 주인공' 비쟈르, 에스투디안테스로 이적

기사입력 2011.07.19 10:33 / 기사수정 2011.07.19 10:33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에노스아이레스, 윤인섭 기자] 파라과이의 철벽 수문장이자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후스토 비쟈르가 아르헨티나의 신흥강호 에스투디안테스로 이적했다.

18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에스투디안테스는 클럽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쟈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비쟈르오와 에스투디안테스의 계약 기간은 3년이고 비쟈르가 지난 시즌 종료 후 바야돌리드와 계약을 해지한 상태였기에 이적료는 한 푼도 들지 않았다. 이로써 비쟈르는 3년 만에 아르헨티나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비쟈르는 17일 오후 에스투디안테스의 홈구장인 라플라타 시립 경기장에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상대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내며 120분간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게다가 승부차기에 돌입해서도 치아구 시우바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브라질에 단 한 번의 승부차기 골도 허용하지 않는 환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주전 수문장 아구스틴 오리온이 보카 후니오르스로 이적한 에스투디안테스는 그의 대체자로 비쟈르를 낙점했다. 오랜기간 끈질긴 구애를 펼쳤고 비쟈르가 경기 차 라플라타에 방문하며 상호간의 협상이 급진전됐다. 

비쟈르는 2008년 당시 스페인 라리가의 바야돌리드로 이적하기 전, 4년 간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활약하며 아르헨티나 리그 최고의 수문장에 걸맞는 활약을 보였다.

[사진ⓒ 에스투디안테스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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