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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독식한 T1, 2024년도 '우승 도전' 의지 불태웠다 [LCK 어워드]

기사입력 2023.12.14 12:30


(엑스포츠뉴스 광명, 임재형 기자) 2023년 최고의 팀이 된 T1이 2024년에도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T1 선수단은 13일 오후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어워드'에서 포지션 별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2023년 최고의 선수로도 뽑히면서 본상 기준 2관왕을 달성했다.

시상식 이후 인터뷰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참석이 불발된 '케리아' 류민석을 제외한 4명('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이민형, '오너' 문현준)이 참석했다.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만큼 4명의 선수들은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구마유시' 이민형은 "2024년에는 '올해의 선수'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2022년 롤드컵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떨어진 T1은 2023년 결국 최종 목표인 '우승'을 달성했다. 선수들은 2022년의 경험이 2023년 챔피언 등극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최우제, 이민형, 문현준은 "지난해 준우승 경험으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이에 올해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았다.

2024년의 호성적을 위해 선수들은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형은 "스프링-롤드컵 대비 MSI, 서머 시즌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다. 이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문현준은 "2024년 변화하는 패치에 적응해야 한다. 이상혁 선수처럼 자기관리에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3년 최고의 자리에 오른 T1 선수단은 2024년 이후 각자의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먼저 최우제는 '재미 있는 프로생활'을 강조했다. 최우제는 "앞으로도 재미있게 프로생활 하고 싶다. 우승으로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문현준은 "'롤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는데, 더욱 욕심 생긴다. 2024년에는 최대한 많이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형은 "데뷔 전부터 '롤드컵 우승'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1회 우승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2024년 '한 팀'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개인적으로도 성장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자기관리 하면서 팬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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