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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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돌' 빅마마 "재학생, 콘서트 필수 관람?…성적 입력 후 공연"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12.12 17:3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빅마마가 '교수돌'의 면모를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뮤지가 스페셜 DJ, 그룹 빅마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빅마마는 12일(오늘) 오후 6시 신곡 '나 없이 잘 살텐데'를 발매한다.

빅마마는 전원 교수 그룹으로 유명하다. 신연아는 호원대학교 교수 겸 문화예술대학 학장, 이지영은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 이영현과 박민혜는 한양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로서 강의 중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재학생들이 빅마마 콘서트를 필수로 관람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빅마마는 '나의 활동을 알리지 말라'는 식으로, 오히려 오면 안 된다고 반응했다. 신연아는 "성적 입력 끝나고 오니까 괜찮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제자들은 무료이거나 할인을 해주냐는 물음에도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답했다.

앞서 이영현은 지난 5월 둘째 딸을 출산, 두 딸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둘째가) 이제 6개월 됐고 7개월 갓 들어간다"며 "너무 예쁘다"고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 "이번에 제 지분이 좀 많이 나와가지고 조금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멤버들은 '둘째가 엄청나게 순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영현은 "저희가 회의할 때 맡길 분이 없어서 제가 아기띠 매고 몇 번 데리고 갔다"면서 "노래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애가 얌전히 있더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태균은 엄마 노래를 듣기 싫으면 안 그러겠지만, 아이가 엄마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반응.

이영현은 본인이 노래를 부르면 둘째가 방긋 웃는다고 해 미소를 유발, 첫째는 엄마가 노래하는 걸 싫어했으나 둘째는 그러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다.



한편, 신연아는 콘서트 때마다 굉장한 열정을 내보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본인이 뛰어다니지 않으면 방청객들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할까 봐 더욱 솔선수범한다고.

멤버들은 "그런 언니를 보고 저희가 안 뛸 수가 없다"고 오히려 고충을 토로했다.

신연아는 "작년 공연 때 영현이가 애틋한 눈빛을 보내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공연 중에는 그 눈빛의 의미를 해석하지 못해, 끝난 뒤에야 의미를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현은 '이제 그만 좀 뛰지'라는 의미였다고 고백, 신연아의 열정을 실감케 했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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