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제이가 결혼 후 미국에서 시작한 보조 교사라는 제 2의 직업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2'(이하 '사랑아2')에는 가수 제이가 결혼 후 미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미국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제이는 칠면조를 요리해 시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시어머니는 제이에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 어떻냐"고 물었고, 제이는 "정말 잘되고 있다. 거기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대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이라는 질문에 제이는 "딸 케이티가 이제 2학년이다. 2학년부터는 나도 좀 심심해지더라. 이제 일을 할까 했는데 면접 후 열흘 만에 합격했다"고 새로운 직업을 공개했다.
그는 "선생님은 아니고, 선생님이 아프시거나 여행갈 때 아니면 다른 일이 생겼을 때 보조교사로 일하는 거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담당한다는 제이는 찬양밴드 보컬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제이의 남편인 데이비드는 인터뷰에서 "아내는 가수를 그만두고 저와 결혼하기로 큰 결정을 내럈다.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그녀가 자랑스럽다. 제이가 작은 사립 학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보조 교사로 일하는 제이의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딸 케이티가 제이의 학교로 오는지의 여부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제이는 자신의 학교에 대해 "초등학교 교장과 중학교 교장이 매일매일 커리큘럼과 학생들의 발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시어머니는 제이에 "가르치는 게 적성에 맞아 보이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의 새로운 직업을 지지해주는 가족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