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박기영이 이상민의 과거를 폭로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믿고 듣는 가창력의 소유자 박기영, 빅마마, 에일리, 박재정,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형님들에게 안 좋은 기억 있냐"고 물었고, 박재정은 "'아는 형님'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재정은 "2015년에 '아는 형님' 오디션 기회가 들어왔을 때 광화문에서 오디션을 보고 나가는데 (민경훈과 마주쳐서) 인사를 했다"며 "보자마자 '저 사람이 되겠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모두가 오디션이 있었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한 가운데, 김희철은 "(강호동이) 제일 먼저 오디션 봤는데 떨어질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강호동은 "마지막에 볼살로 살았다"며 개인기로 생존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기영은 "(이)상민에게 할 말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신인 때 룰라가 진짜 잘나갔다. 톱스타였다"며 "지나갈 때마다 폴더로 '안녕하세요 선배님' 인사를 했는데 안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상민이 눈을 처음 보네"라고 했다. 박기영은 "그때 20살밖에 안 돼서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아냐"고 해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