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골든걸스'가 각자 팬들이 보내준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골든걸스'는 데뷔를 위해 음악 방송을 찾은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무대를 위해 음악 방송에 출연해 아침 출근길부터 댄스 챌린지 등을 소화했다.
이어 '골든걸스'의 대기실에는 인순이 팬들이 도시락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인순이 팬분들 잘 먹겠다"며 푸짐한 식사를 했다.
이은미는 "예전에 라디오 할 때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직접 농사지으신 걸 보내 주신다. 청계란도 보내주신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아직까지 안 잊히시는 분이 70대 할아버지인데 못생긴 사과를 보내서 미안하다고 적어서 보내셨다 가족들 주려고 키운거라고 하시더라"라며 뭉클한 팬 사랑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미경은 팬에게 받았던 소중한 선물을 회상하다가 "난 천 마리 닭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곧바로 "천 마리 학이다. 나 왜 이러는 거냐"며 어마어마한 말 실수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멤버들은 모두 빵 터졌고 박미경은 "난 어쩔 수 없나보다. 왜 이러는 거냐"며 머쓱해했다.
한편, 신효범은 커피를 마시러 가자며 "오늘 언니가 쏘냐"며 인순이에게 질문했다. 이에 인순이는 "오늘은 내가 안 쏘고 싶다. 오늘은 네 팬이 산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신효범은 "내 팬이 보냈냐"며 팬들이 보낸 커피차 소식에 환하게 웃었다.
신효범은 추운 날씨에도 그를 응원하기 위해 밖에 모여있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커피차로 향했다. 분홍빛으로 물든 골든걸스 커피차에 신효범은 "어머 이 극성들 진짜. 방 안에서 그냥 따뜻하게 보지"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