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8 02:17
17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46회에서는 황금란(이유리 분)의 병실을 찾은 송승준(김석훈 분)의 모(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준 모는 자신의 등장에 겁먹어 뒷걸음질 치는 금란의 모습에 아랑곳하지않고 금란의 손을 덥썩 잡았다. 이어 "이런 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넌 내 생명의 은인이야. 내 이 일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너 몸 추스리게 되면 우리 승준이랑 식부터 올리자. 네가 나 대신 칼 맞은 덕분에 너가 그렇게 원하던 승준이를 한정원에게서 빼앗게 된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준 모의 방문 목적은 따로있었다. 그녀는 "비록 아기를 못 가지는 몸이 됐지만 그것때문에 승준이가 한정원을 떠나서 너한테 오게 된거니까 너무 억울해하지 마라"고 말했다.
승준 모가 의사에게 돈을 주고 짜고 친 거짓말이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금란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승준 모는 천연덕스럽게 "모르고 있었니? 너가 불임녀가 됐다는 사실을 아무도 당사자에게 말을 해주지 않았단 말이니?"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홀연히 병실을 나섰다. 이에 남은 금란은 순간 정신을 잃은 듯 쓰러졌다. 다행이도 승준이 잡긴 했지만 금란은 아무말도 못한 채 눈물만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금란의 병실을 찾아간 이권양(고두심 분)이 가슴 찡한 오열 연기를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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