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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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KS' KIA-삼성의 3연전 돌아보기

기사입력 2011.07.18 07:20 / 기사수정 2011.07.18 07:20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올시즌 가장 강력한 한국시리즈 진출 후보로 꼽히는 KIA와 삼성의 주말 3연전은 미리보는 한국리즈로 관심을 모았다.

1차전, KIA 선발의 힘 보여준 경기

15일에 열린 1차전은 토종 에이스 윤석민-차우찬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윤석민의 완승. 윤석민은 9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진이 장점인 KIA는 이날 경기를 통해 선발 야구의 진수를 삼성에게 분명히 가르쳤다. 삼성은 필승계투조를 투입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보려 했지만 한 번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윤석민이 한 순간의 틈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차전, 삼성 필승조의 힘 보여준 경기

이날 경기에서 삼성의 선발은 카도쿠라였다. 카도쿠라는 1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3자책)으로 흔들리며 1회를 마치고 강판당했다.

삼성은 2회부터 필승계투조를 투입했다. 정인욱-정현욱-권혁-안지만-오승환으로 이어지는 계투조는 8이닝 동안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성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KIA 필승계투조 중 가장 믿을만한 손영민이 사사구 3개와 1피안타로 1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차전, KIA도 보여준 필승마운드의 힘

KIA 선발은 로페즈였다. 프로야구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고 경기당 소화하는 이닝도 최고인 선수다.

하지만 로페즈는 1과 1/3이닝을 소화하고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갑작스런 강판에도 불구하고 KIA는 성공적으로 마운드를 운용했다.

김희걸-심동섭-이상화-한기주로 이어지는 불펜 라인은 삼성의 타선을 상대로 7과 2/3이닝 동안 1피안타 6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1실점(1자책)해 KIA의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권혁-권오준을 내세우며 불펜진의 싸움으로 경기가 흘렀지만 믿었던 권오준이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주말 3연전의 위닝시리즈는 KIA가 가져갔다.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17일 경기에서 KIA의 불펜진이 마운드를 지켜 승리를 거뒀다는 점일 것이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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