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일라이와 이혼 후 예능 프로그램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거짓 방송 논란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음을 밝혔다.
지연수는 7일 자신의 채널에 "얼마 전, 허위 내용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셨던 분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당연히도 무혐의를 받았고, 상대측은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연수는 뒤늦게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여러 번 해명하고싶었지만 법적으로 분쟁중이었고, 결과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모든 것이 확실해지면 한 번에 말씀드리자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연수는 최근 근황을 함께 전했다. 그는 "저와 민수는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다. 설렘을 주는 장소, 멋진 자연의 풍경들, 제철에 난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찾아먹으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디"며 "미로같은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웃음이 많고 에너지 넘치는 초1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연수는 TV조선 '우리 결혼했어요2'에서전남편이었던 가수 일라이와 함께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많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재결합을 응원했으나 결국 재결합하지 못했다.
이후 지연수는 여러 방송에 출연했고, 거짓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했을 당시 시어머니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연수는 편집의 탓으로 돌리며 "이렇게까지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오해가 있었다. 신용불량자가 된 이유는 자신의 씀씀이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신용불량자 생활을 청산했다고 전했다. 이 역시 거짓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거짓 방송이라 주장한 A씨는 지연수가 자신에게 6년간 금전적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지연수 측은 "사실 무근이며 법적으로 시비를 가릴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디씨엘이엔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