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김해숙이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이 스페셜 해설을션을 맡아 소유진, 최강창민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국민 엄마 김해숙의 실제 육아는 어땠는지 질문했다. 또한 워킹맘으로서 자녀들에게 미안함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인지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해숙은 "제 꿈이 이걸로 묻히는 거 같아서 다시 배우를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 엄마가 된 거다"라며 임신, 출산 이후 다시 연기를 시작하면서 아이를 잘 챙기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뒤늦게라도 속죄하는 마음으로 너무 챙기니까 너무 싫어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숙은 영화 '3일의 휴가'에 관해 소개했다. 그는 "하늘에서 딱 3일의 휴가를 받아서 사랑하는 딸을 보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엄마 역할을 맡았다"라며 "저도 영화 찍으면서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을 많이 했다. 하루만이라도, 한 시간만이라도 휴가 내서 오셨으면 싶었다"라고 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