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동상이몽'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 조우종의 모친의 만남이 담긴다.
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부부와 조각가인 조우종 어머니와의 시간이 그려진다.
‘동상이몽’ 대표 각방살이 부부 조우종, 정다은의 삶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예고됐다. 정다은은 자신만의 결계를 넘지 않으며 철저한 각방살이 중인 남편 조우종에게 "안방에 들어와 살아"라고 폭탄 발언을 한 것.
그러나 '미안함의 아이콘' 조우종은 아내의 제안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에 정다은은 '합방'을 능가하는 파격 제안까지 이어간다는 후문이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들어간다고 대답하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과연 조우종은 아내의 합방 제안을 받아들여 '기생종'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잠시 후, 서울대 미대 출신이자 현역 조각가인 조우종의 어머니가 아들의 생일을 맞아 부부의 집에 방문했다. 며느리 정다은이 준비한 음식을 본 시어머니는 "천지개벽이다"라며 남다른 표현을 하는가 하면 정다은의 '회심의 며느리 룩'을 본 후에도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서울대 동문 고부 사이 은근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이어 정다은과 시어머니는 조우종의 생일상을 위해 함께 요리에 나섰다. '스피드리즘' 정다은과 정반대로 예술혼 가득 담은 충청도식 '슬로우리즘' 요리 철학을 가진 어머니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조우종은 급기야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치명적인 말실수까지 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사서 눈치를 보던 '미안함의 아이콘' 조우종은 '하소연의 아이콘'으로 돌변했다. 뜻하지 않은 생일 준비로 계획에 없던 집안일과 육아뿐 아니라 고부 사이 눈칫밥까지 먹게 된 조우종은 아내와 어머니를 향해 무려 40년 묵은 설움까지 쏟아냈다.
조우종은 "내가 눈치를 보게 된 건 7살 때부터"라며 유년 시절 기억까지 꺼내 폭풍 하소연을 이어갔다. 이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향한 선 넘는 폭로전까지 서슴지 않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데. 평소와는 180도 다른 폭주하는 조우종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부 사이 눈물겨운 조우종의 고군분투는 4일 오후 10시 10분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