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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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근 아버님 "농사 점수? 70~80점"…수확에 '흐뭇' (콩콩팥팥)[종합]

기사입력 2023.12.01 22:0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동근 아버님이 '콩콩팥팥' 멤버들의 농사 점수를 밝혔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김우빈, 김기방, 도경수, 이광수가 인제로 마지막 여정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지막 촬영이라 스태프들이 총출동한 모습을 보였다. 다리 입구에도 설치가 된 모습을 보고 김우빈은 "카메라 여기까지 와주셨다"라며 놀랐고, 이광수는 "오늘 카메라 좀 많은 거 같다. 이런 대우는 처음이다. 이런 촬영은 처음인데. 갑자기 극진 대우를 받는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밭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자 들떴고, 알록달록한 화원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광수는 "상추 봐라. 거의 크리스마스 트리다. 깨도 잘 말랐다"라며 감탄했다.

일주일 전에 방문하지 않았던 김우빈은 "색깔 진짜 예쁘다. 대박이다. 보라색 꽃 이렇게 컸었냐. 이거 분홍색 진짜 예쁘다"라며 달라진 화원의 모습에 기뻐했고, 김기방도 "꽃이 한 송이도 없었다. 댑싸리 장난 아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상추를 본 이광수는 "이거 그냥 지금 고기 싸면 된다. 진짜 상추다. 이거 지금 팔아도 된다"라며 놀랐고, 김기방은 "이건 나무 아니냐. 이건 트리다"라고 동의했다.



이후 이들은 동근 아버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광수는 "내가 봤을 때 아버지 방송 보시고 약간 꾸미신 거 같다. 염색도 하시지 않았냐. 살짝 꾸미신 거 같다"라며 장난을 쳤고, 동근 아버님은 "꾸밀 게 뭐가 있냐. 이 나이 들어서"라며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동근 아버님은 인터뷰에서 '콩콩팥팥' 멤버들의 농사 결과를 평가했다. 동근 아버님은 "처음엔 아주 그때 큰 걱정을 했는데, 지금 보면 '아휴 괜찮구나' 싶다. 이 정도 됐으면 70~80점이다. 초보 농민들인데 일을 아주 열심히 했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보였다.

'콩콩팥팥' 멤버들은 주먹 크기의 수박을 먼저 찾으러 왔다. 김우빈이 도착하면 같이 먹어보자는 기대와 달리, 수박은 밑동이 물러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지난주에 열어볼까 하다가 너 오면 오픈하려고"라며 비화를 전했고, 결국 이들은 애지중지하던 수박을 묻어주기로 결정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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