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5 17:00 / 기사수정 2011.07.18 10:22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산책 등의 외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초여름 새벽은 날이 일찍 밝는데다 온도가 선선해서 실외운동을 하기 좋은 시간대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간편한 옷차림으로 인해 노출부위가 커져 부상을 입기 쉬운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처가 생겼을 때는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고, 출혈이 심할 때는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으로 직접 압박하여 지혈한다. 지혈이 되면 베타딘을 이용해 소독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과산화수소나 알코올 소독은 피한다.
찰과상
넘어지거나 긁혀서 발생하는 상처로 비교적 경증에 해당하는 부상이다. 피부의 표피층이나 진피층의 일부분까지만 벗겨진 상처를 말하는데, 약간의 출혈은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세균에 의한 창상 감염이 발생하면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찰과상을 입으면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항생제연고(후시딘,마데카솔 등)을 바르면 효과적이다.
타박상
흔히 멍이나 피멍을 말하는 부상으로 피부가 강한 충격에 의해 혈관이 손상된 상처를 말한다. 피부가 강력한 물리적 충격을 받으면 연부조직 내의 모세혈관 및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게 된다. 이 때문에 혈액 내의 혈장이 새는 부종이 형성되거나, 혈관이 찢어지면서 혈구 성분이 조직 속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손상 직후부터 24시간까지는 냉찜질을 하면 부종의 진행도 경감시킬 수 있고, 통증 완화효과도 있다. 48시간 후부터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부종완화와 상처치유에 도움이 된다.
열상
심하게 찢어진 상처를 말하는데, 피부의 진피층까지 찢어진 경우 열상, 피하지방층을 경계로 찢어져 아직 일부가 남아있다면 박피성 열상이라 부른다. 손발의 경우 장갑이 벗겨지듯이 피부가 벗겨진 모양을 보일 수도 있다.
몸과 붙어있는 피부부위가 꼬이거나 눌리지 않게 해야 남아 있는 피부로 가는 혈류가 최대한 유지될 수 있으며, 열상의 경우 봉합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통상
못이나 송곳 같은 길고 뾰족한 물체에 의해서 깊이 뚫어진 상처를 말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호우로 인해 폐건축물 자재들이 쓸려 내려와 관통상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뚫어진 피부 입구가 좁고 오염 물질이 조직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독이 어렵고, 오염물 세척이나 배출이 되지 않아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파상풍이 발생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즉시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1. 20분 이상 지혈이 안될 때
2. 근육이나 뼈가 보일 정도로 상처가 깊을 때
3. 큰 물체에 꽂혔거나 크기와는 상관없이 깊이 박혔을 때
4. 팔꿈치나 무릎 등 구부러지는 부위에 상처가 났을 때
5. 상처에 이물질이 남아 있을 때
6. 사람이나 동물에게 물렸을 때
7. 상처가 넓고 틈이 벌어졌을 때
8. 입술이 찢어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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