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에는 '과학수사대 - 스모킹 건 뒷이야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부터 공개되지 않은 미방송 영상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안현모는 출연진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이혜원은 딸이 미국으로 대학을 간 것과 남편 안정환과 함께 프로그램 MC를 맡은 근황을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안현모는 "근황토크 자꾸 하니까 불안한 마음이 밀려온다.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근황토크 안 하면 안 되냐"라며 손부채질을 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그사이에 아들, 딸 대학 다 보내고"라며 한탄식으로 덧붙였다.
출연진들은 "사람 사는 일은 다 천태만상이다", "인상이 더 좋아지셨다"라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려고 하자 안현모는 "그거는 다른 이유 때문인 것 같다"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현모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예쁘고 씩씩해졌다"라는 이혜원의 칭찬에 "더 이상 숨길 게 없어졌기 때문에. '스모킹건' 한창할 때는 불안과 두려움이 많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한편, 지난 6일 안현모는 라이머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별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브랜뉴뮤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라이머와 안현모가 최근 이혼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의 이혼을 했다"라며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9년 SBS '동상이몽2'부터 지난해 tvN '우리들의 차차차'까지 다수의 부부 동반 예능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했기 때문에 대중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특별하게 자신의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SNS나 공식석상을 통해 얼굴을 비추는 등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1일에는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의 VIP시사회에 참석해 댄디한 룩으로 포토월을 빛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안현모의 모습에 "멋지다", "다정한 모습이 좋다", "진행 최고"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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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