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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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에 당부의 말 전해

기사입력 2011.07.15 13:50 / 기사수정 2011.07.15 13:5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단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최근 벌어진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 여성이 안내견을 데리고 탑승하자 한 여성이 "누가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냐?"며 "당신 미친 거 아냐"라고 막말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당신에게는 귀여울지 몰라도 내게는 상당히 더럽게 보이니 당장 사과하고 그 개 데리고 내려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비상용 SOS 전화로 역무원에게 신고하는 바람에 지하철 운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이 사건에 대해 정재형은 "나도 축복이를 데리고 그 훈련을 하고 있었다. 경호원들이 다가와 제지했으나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이해해주는 눈치였다. 하지만, 어디선가 한 아주머니가 소리치며 막무가내로 당장 나가라고 화를 냈다" 고 말했다.

이어, "어떤 강아지도 처음부터 안내견을 할 수 있도록 태어나진 않았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또 많은 퍼피워커의 사랑으로, 눈물로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이미 안내견 학교에 들어가 교육받고 있을 축복이 아빠로서 조심스레 말씀드린다. "안내견을 우연히 만나게 됐을 때에는 그냥 모른 척 해 주고 마음으로 응원해달라" 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사진 = 정재형 ⓒ 정재형 트위터]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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