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노이가 세월호 피해자 친구를 언급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유튜브 원더케이 오리지널 채널에는 '우원재랑 사귀냐고 그만 물어봐'라는 제목의 본인등판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가수 미노이가 출연해 온라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는 미노이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용음악학원 함께 다니던 친구를 잃은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어 반대에도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미노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해 "같은 실용음악학원을 다닌 친구가 단원고등학교에 다녔다. 내가 수학여행 가는 날 우리는 비행기를 탔고 그 친구들은 배를 탔는데 기사가 나더라. 나도 죽을 수 있었던 상황 아닌가. 그때 하고 싶은 거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미노이는 "인생84에서 우연치않게 이야기를 하게됐다"며 "차 안에서 (기안84와) 영상을 찍는게 편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인데 찍은 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쉽게 얘기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억하면서 살고 있다는 걸 그 친구도 기억을 해줬으면 좋겠는"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원더케이 오리지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