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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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딸' 최연제 "父, 결혼 반대…♥남편이 설득 위해 변호사 고용" (사랑은2)[종합]

기사입력 2023.11.28 00:25 / 기사수정 2023.11.28 00:25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최연제가 결혼 전 부모님의 반대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이하 '사랑은2')에서는 최연제와 케빈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연제는 배우 선우용여의 딸로,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 뒤 현재 미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최연제는 어머니인 선우용여와 영상 통화하며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엄마 너무 예쁘다 빨간 거"라며 선우용여의 옷차림을 칭찬하기도 하고, "엄마 사랑해요"라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아들 이든 역시 "할머니 사랑해요", 남편 케빈도 "장모님 사랑해요"라며 사랑 가득한 가정의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애정이 가득한 사이지만, 결혼 전에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최연제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어머니는 좀 더 편견이 없으셔서 응원해 주셨는데 아버지는 내가 계속 남편을 만나면 나랑 인연을 끊을 거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케빈은 "초기에는 만나는 것도 금지했다"며 그의 말을 긍정했다. 최연제는 남편이 결혼 승낙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직접 편지를 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편지를 위해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우용여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사위가 변호사를 데리고 공증해서 (편지를) 가져왔다"며 "우리 남편이 더 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예의가 바르고 잘 자란 사람은 한국에도 없다' 말했다고.

최연제는 "아빠가 남편을 만난 다음에 '네가 왜 저 사람을 좋아하는지 알겠다, 그런 사람은 찾기 힘들다'고 하셨다"면서 결혼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케빈은 장인의 반대를 이해했다는 반응. 그는 "딸이니까 이해됐다"며 아무 남자나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알았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네"라고 덧붙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장인의 마음을 얻은 케빈은 그에게서 사랑한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최연제는 "돌아가시기 전에 케빈한테 사랑한다고도 했다"면서 아버지께서는 원래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니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케빈은 "근데 (장인과) 통하는 건 정말 있었다"며 그를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같이 시간을 보냈던 건 아내 남동생의 결혼식, 장인이 그곳에서 케빈의 손을 잡고 싶다 말했었다고 알렸다.

사진=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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