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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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 ' 오유진, 이세영에 "벗으셔야죠?" 첫 등장부터 존재감

기사입력 2023.11.27 09: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유진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유진은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조선에서 온 박연우(이세영 분)의 새 조선 적응기 메이트이자 오빠 홍성표(조복래)를 부모처럼 의지해온 오빠 바라기 홍나래 역으로 첫 등장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 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이다. 

홍나래는 강태하의 비서이자 자신의 오빠 홍성표(조복래)가 다급하게 부탁한 박연우의 웨딩 드레스 피팅 준비 를 마친 뒤 기다리고 있었다.

사무실에 돌아온 홍성표는 오유진에게 준비가 다 됐냐고 물었고 홍나래는 “같이 웨딩알바 했던 친구들 중에 제일 손빠른 애들로 세팅해 놨지”라고 말했다. 안심하는 오빠에게  “오케이 대신 따따블 알지.. ”라고 말하며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줬다.



홍나래는 피팅을 위해 드레스룸에 온 박연우에게 “안녕하세요 신부님 제가 지금 부터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연우는 "제가 죽어본 건 처음이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어리둥절한 홍나래는 당황한 기색을 이내 감추고 드레스로 갈아 입히기 위해  “일단 옷부터 벗으셔야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깜짝 놀라 도망 다니는 박연우를 끝까지 부여 잡으며 드레스 피팅을 마쳤다.

오유진은 전날 드레스룸에서 주워온 노리개를 홍성표에게 전달해 극에 긴장을 불어넣었다. 

오유진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표정 연기와 감칠맛 나는 대사 표현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렸다. 짧은 등장임에도 존재감을 선보였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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